처음부터 목표가 바디프로필은 아니었다. 작년, 그러니깐 코로나가 막 시작되기 전후로 내 몸이 살이 찌고 있음을 난 직감적으로 알아서 내 몸무게가 보기싫어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은지 6개월 이상 되었을 무렵.. 몸이 무거워지고 뭔가 부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운동을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워킹맘인 나는 도저히 헬스장이나 필라테스를 다닐 여건이 되지 않았다.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운동은 하고싶은데, 어디 다닐수 있는 여건이 안되니 일단 걷기부터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걸었다. 그게 작년 7월 말 무렵이었던것 같다. 퇴근하려면 지하철을 타고, 다시 버스로 환승해서 15분 정도를 가야하는데 버스를 타지 않고 그냥 걸었다. 마침 우리동네에 도림천이 있는데 걷기 좋게 되어있어서 도림천을 따라 매일 퇴근할때 ..